2010년 4월 27일 화요일

영어회화 잘하는 방법 - 3. 자신에게 맞는 영어학원을 찾아라.

영어회화 잘하는 방법 - 3. 자신에게 맞는 영어학원을 찾아라.

 

우리나라 성인치고 영어학원 안다녀본 사람 별로 없을것이다. 어려서 학교 영어시험을 위해 다녔건 아님 영어회화 학원을 다녔건.나도 꽤나 여기저기 학원을 돌아다니며 수강했었다. 토익학원, Side by side, 미국 드라마 청취, 기초영어회화, 원어민영어회화 등등.

 

요즘에는 전화영어까지 영어회화를 하려는 우리에게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학원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학원에서 엄청나게 특별한 내용을 알려주기 보다는, 돈을 내야 뭔가를 하는 우리의 착한(?) 심성 때문일 것이다.

 

학원은 어느 곳을 가도 나름의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고 생각되고 반대로, 어느 곳을 가도 모든 것을 주는 학원은 없다고 생각된다.

 

한 학원에만 다녀서 정말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본적이 있는가? 없진 않겠지만 영어를 배우려는 우리에게 있어서 그 확률은 정말 얼마 안 될것이다.

 

내게 어느정도(가능한한 많으면 좋겠지만) 영어회화 훈련에 대한 기회를 제공해주고 방향을 잘 알려준다면 영어학원으로써의 몫은 다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영어학원 특히, 영어회화를 위한 영어학원을 선택함에 있어서 고민해봐야 할것들이 몇가지 있다.

1) 커리큘럼 2) 강사수준 3) 학생 수준 4) 위치 5) 시설 6) 수강료 등등.

 

1)커리큘럼 : 대부분의 학원은 좋은 커리큘럼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학원마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커리큘럼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된다. 다만 우리가 그 커리큘럼에 얼마나 적응하며 자신의 실력을 발전시키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2) 강사수준(외국인강사) : 사실 이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사람중에서도 한국말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있듯이 외국인도 그렇다.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모두 우리에게는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그 신분 역시 일류대학을 나왔던 대학을 나오지 않았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한다. 강사에 있어 더 중요한것은 그들이 한국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칠때 어느정도 사명감이 있느냐 어느정도 한국에서의 생활을 즐기느냐에 있을것이다.

 

3) 학생 수준 : 이부분은 꽤나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언어는 혼자 배우는 시험 과목중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의 수준이 높거나 항상 발전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옆사람까지도 그 영향을 받을 것이다.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 좀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것보다, 잘하는 사람들 속에서 좀 못하게 보이는게 더 나을것 같다. "자만"은 언어습득에 있어 "최대" 적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감"은 최고의 힘이겠지만.

 

4) 위치 : 당연, 되도록이면 집 혹은 직장에서 가까운 것이 좋을 것이다.

 

5) 시설 : 시설 중요하지만, 시설이 화려해서 긴장되고 경직된 분위기를 주는 곳은 좋지 않을것 같다. 편하게 배우고, 자유롭게 연습하는 분위기가 좋을 것이다.

 

6) 수강료 : 수강료를 생각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수강료보다 더 중요한것은 위에 언급한 것들이다. 우리의 목표는 저렴한 학원에서 시간을 때우기 위한게 아닌 영어회화를 잘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2010년 4월 22일 목요일

영어회화 수업중 들은 이야기 (미국과 영국에 대한)

영어회화 수업중 들은 이야기 (미국과 영국에 대한)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도 상당기간 생활한 한 영어교사와 영어회화 수업을 했다. 그가 한 이야기 중에서 영국을 포함한 유럽인들과 미국인들에 대해서 그의 견해를 이야기 해주었는데, 나로서는 꽤나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다.

 

우리가 아는 사실은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은 영어의 사용에 있어서도 좀더 형식적이고 사무적이며, 미국은 좀더 자유롭고 비형식적이라는 것이다. 영국의 인사방식은 주로 우리가 영어를 배우며 익혔던 표현들이 많은데, 미국의 인사방식은 사뭇 생소하다. 물론 요즘은 미국영어에 대해 설명한 많은 책들에서 그런 표현들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과정에서 그런 표현들을 배울지는 잘 모르겠다.

 

미국영어의 인사표현들 중에는 Hey / what's up / how are you doing? / how is it going?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미국사람들이 친구나 가까운 사이에서 사용하는 것들이다.
영국에서 그리고 후에 미국에서 생활한 그가 가끔 영국에 계신 할머니에게 이메일을 보낼때 Hey 라고 인사를 하면, 답장에서는 여지없이 그렇게 표현하지 말라는 할머니의 충고가 따른단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미국은 사회적인 관계 형성에 있어서 좀더 자유롭다. 또한 그런 모든 관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자유롭게 만남을 형성하고 자유롭게 그 흐름에 따라간다. 미국인들의 인사표현에서도 알수 있듯이, 그런 자유로운 인사표현은 그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단면을 보여준다. 미국인들이 그와같이 인사를 할때 대답도 여러가지다. What's up이라고 인사를 하면 Not much라고 대답하라고 배운적이 있다. 그런데 실제 보면, 그렇게 대답을 하기도 하지만, 아예 다른 이야기로 대답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 What's up을 되풀이하기도 한다. 그다지 무게가 실리지 않은 인사에 대해 상대방도 편하게 대답을 하는 듯하다.

 

반면, 영국은 사회적인 관계 형성에 있어서 미국에 비해 약간 딱딱한 느낌이 포함되며, 자유로운 관계 형성 그 자체보다는 개개인의 존재에 대해 좀더 무게를 싣는단다. 인사를 할때도 미국인사와 같은 가벼우면서 자유로운 느낌보다는 약간 무겁고, 실질적인 느낌을 실은 인사를 한다고 한다.

 

흘러가는 시냇물에서 자유롭게 흐름을 따라가는 미국인들의 모습과 시냇물에 때론 휩쓸리지만 자신의 존재감과 타인의 존재감을 개별적으로 인식하려는 영국인들의 모습. 영어를 배우는 우리들에게 이런 문화적 차이는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면서 다시 한번 이런 인사표현을 유심히 살펴보자. 그러면서 그 장면에서의 분위기와 매칭 시켜보자. 위의 이야기가 잘 들어맞는지..

2010년 4월 20일 화요일

영어회화 잘하는 방법 - 2. 자신의 현재 능력을 평가하라

영어회화 잘하는 방법 - 2. 자신의 현재 능력을 평가하라

 

목표를 세웠는가? 어찌보면 자신의 능력을 먼저 평가하고 목표를 세우는것이 순서에 맞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목표는 좀더 크게 보고 매순간 지쳐도 다시 힘을 낼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야 할것 같아 먼저 이야기가 되어졌다.

 

나의 현재 영어구사 능력은 어떠한가? 인사는 자연스럽게 하는가? 아님 일상생활에 표현을 쓸수 있을 정도인가? 아님 어학연수후 일정 주제에 대해서는 대화가 가능한가?

 

현재 본인의 영어회화 구사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어떤식으로 학습하고 어떤 식으로 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 자료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

 

본인의 영어회화 구사능력을 판단하는데 있어서는 여러가지 측면을 봐야 할것 같다. 제일 첫번째는 물론 영어를 말할 수 있는가 자체에 대한 측면일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원어민이 이해할수 있을 만큼의 발음, 인토네이션, 적절한 단어 및 문장 구사 등이 될것이다.

 

절대적인 평가기준이 될수는 없겠지만, 본인의 영어구사능력을 평가해보는 방법중 하나는 백지에 하고싶은 말을 써내려 가는 것이다. 어학연수 시절 한 원어민 선생님이 했던 말이 기억난다. "쓰는 속도가 느리면 말하는 속도도 느리다"

 

내가 영어를 거의 잘 못했던(지금도 잘하진 못하지만 그때보단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때는 정말 정확히 맞는 이야기였다. 일기를 쓰라고 해서 써보려고 했지만, 도통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종이에 옮길수가 없었다. 물론 이 말은 성인이 되어 미국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맞춘 조언일 것이다. (쓰지 못해도 영어를 잘하는 미국인들이 많다고 듣지 않았는가~)

 

나중에 보니 영어를 시작할때는 그런것 같은데 좀 지나고 나서는 회화와 글쓰기가 꼭 같이 가지는 않는다는 걸 알게되었다. 글쓰기는, 더군다나 요즘같이 컴퓨터로 쓸때에는,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은 긴장하지 않으며, 긴장하지 않기때문에 오히려 말하는것 보다 더 잘쓰게 된다. 요즘 모든 비즈니스는 이메일로 이루어진다. 물론 전화도 여전히 많이 이용되는 수단이지만 이메일에 비하면 빈도는 훨씬 적지 않을까 생각된다. 실제로 이메일을 상당히 잘 쓰는데도 영어회화는 그만큼 못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어쨓든 자신의 영어회화 구사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는 가능한한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그리고 그 평가의 잣대는 꼭 원어민과의 대화 능력이 되어야 할것이다. 한국인들끼리 영어를 하면서 서로 영어가 통한다고 만족을 하고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것은 개인의 영어회화 능력 향상에는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위험한 자세일 것이다.

 

대부분의 학원을 들어가기전 실시하는 레벨테스트에서 상위 레벨을 받았다고 우리가 원어민과 대화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심하게 이야기 하면 학원에서의 배정해주는 레벨은 Nothing 이다. 그 레벨을 끝마쳤다고 해서 우리가 영어를 완벽히 구사하지도 못하지 않은가!

 

영어회화에 있어서 무한한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현재의 자신을 정확히 파악해라. 아니 정확히 파악하도록 노력해라~!

2010년 4월 7일 수요일

영어회화 잘하는 방법 - 1.목표를 세워라

영어회화 잘하는 방법 - 1. 목표를 세워라

 

학원에서 Free Talking 에 참여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장 많이 거론되는 주제중 하나는, 당연히 영어공부 혹은 영어회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왜 영어공부를 하려는지, 어떻게 영어회화를 학습하고 있는지, 목표는 무엇인지 등등. "왜 영어공부(영어회화)를 하려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회화를 아주 잘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러면서 Perfect English 라는 표현을 종종 들어볼 수 있다.

 

나도 1년간의 경험이 있긴 하지만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들은 대부분 잘 아는것 같다. 6개월간 혹은 1년간의 영어 연수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아마 그 이상 현지에서 체류한 유학생이나 학생들은 좀더 알것이다. Perfect English 를 구사하는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Perfect English 라는게 무엇일까?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할것 같다. 업무상 혹은 우연히 외국인을 만나 이야기할때 그사람의 말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그리고 영화나 미국드라마를 볼때 자막없이 볼수 있고.

 

개인적으로 유학생 친구들과 미국현지에서 만난사람들, 기타 여러자료를 통해서 짐작해 보건데, 약 5년정도의 외국생활을 열심히 하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나 TV드라마 등은 대부분 이해할수 있는 거 같다. 물론 여기에도 많은 예외가 있을 것이다. 그보다 짧은 기간 체류를 했음에도 영어회화를 더 멋지게 구사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보다 오랜 체류기간에도 불구하고, 형편없는 영어를 구사할 수도 있을것이다.

 

어쨓든 5년 정도의 기간을 열심히 영어 공부하며 외국에서 보냈을 때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원하는 영어의 업그레이드된 단계가 되지 않을 까 생각된다. 물론 이것도 Perfect English라고 말하기엔 부족하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정도의 단계에 올랐다고는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럼 한국에서만 공부한다고 했을때는 어떨까?
나같이 영어공부 외에 본업이 있거나 다른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최소한 1.5배의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건 아마 매일 매일 영어 회화를 연습하고 공부한다고 가정했을 때이고, 하루걸러 하루 영어회화 연습을 하거나 그 이하로 한다면 그기간은 10년에서 15년?20년? 기약이 없을것이다. 학습의 속도와 잊어버리는 속도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가지 과목 혹은 학습에 5년이상의 계획을 세워 꾸준히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상당수의 사람들이 영어회화를 중도에 포기하는 것도 그들의 계획이 막연하거나 너무 짧게 잡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영어회화를 잘하려면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목표를 세워야 중간과정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수시로 느끼게 되고, 더 열심히 정진할 것이며, 일정이 시간이 지나서 자신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가 아는 것처럼 목표는 단기목표와 장기폭표로 나누어져야 하는데, 우리는 그동안 꽤나 여러번 목표를 세우고 못지키는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이것은 일어날수 있는 변수에 대한 인식 부족과 꾸준히 밀고 나가지 못하는 의지부족으로 빚어진 결과일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잘 지키기 위해서 다음 항목들을 생각해보자

 

1. 내 현재와 앞으로 있을 미래를 예상한다. (대략 예상을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다른 환경으로의 변화에도 영어회화 학습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을수 있다)

 

2. 장기적으로 어느정도의 기간동안 영어회화에 집중할지 예상한다. 영어회화에 있어 어느정도 수준이 되려면 최소한 3년은 되어야 할것이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거라면 3년은 정말 최소한이 아닐까 생각된다)

 

3. 매일 매일 영어학습(영어회화)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한다. 주말에는 좀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매일 2시간의 스스로의 영어공부와 2시간의 영어에 노출(학원,커뮤니티등), 4시간정도는 영어에 노출이 되어야 1년마다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4. 가능한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 예를 들면, 1년후 나는 간단한 문장으로 감정, 일상사에 대한 표현을 자유롭게 한다. 미국드라마의 약 40%를 이해한다. 2년후 일상생활 표현에 있어서는 좀더 억양에 익숙해지며, 간단한 뉴스에 대해서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며  설명한다. 3년후...블라블라..

 

이와같이 단기계획과 장기계획을 세워야 힘들때나 지칠때마다 자극제가 될수 있고, 수시로 스스로 채찍질을 하며 기나긴 마라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6개월정도 혹은 1년정도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그만둘 생각이라면, 그 시간에 다른걸 하는게 더 유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취업을 위한 점수취득용이라면 그만한 시간에도 가능하겠지만..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영어회화 - 이제 Milestone 으로

또 한단계가 넘어간다.

 

이제 Threshold를 마쳤다. Milestone으로 넘어가는데.

예전에는 책을 다 보면 기분이 아주 좋았는데....

 

뭐 그렇다고 나쁜건 아니지만..

내가 정말 이 단계를 마친건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한권의 책을 마쳤을때 나의 영어회화 실력도 그만큼 늘어난거면 좋을텐데.

책의 진도와 내 영어회화의 실력은 약간 다른 속도로 가는듯.

그래도 방향은 같다고 믿고 있어야지.

 

Threshold 의 의미를 다시 한번 사전에서 찾아본다.

 

"the floor or ground at the bottom of a doorway, considered as the entrance to a building or room"

"the level at which sth starts to happen" 뭔가가 일어나려는 단계. ㅎ 결국 이제 다시 시작인거다.

 

Milestone 도 찾아본다.

 

"very important stage or event in the developmane of sth" 중요한 시기란다.

 

새로운 책과 레벨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거다.

 

내가 생각한 시간의 1/5이 지나가고 있다. 물론 5/5 가 끝을 의미하는건 아니지만..

 

 

2010년 3월 28일 일요일

영어회화 - 언제 시작해야 할까?

영어회화, 언제 시작해야 할까?

 

 

너무도 뻔한 답이지 않는가? 어리면 어릴수록 좋다고~

그러면 어릴때 시작하면 무조건 좋을까?

어떤 사람들은 어릴때 언어습득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고 어떤일들은 한국어도 배워야 하는데 영어까지 해야 한다면 혼동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두아이의 부모지만 그들을 보면서 항상 고민에 빠지는 몇가지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당연히 영어회화에 관한 것이다. 도대체 언제 어떻게 시켜야 할까?

간혹 TV에서 강남쪽의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말도 못하는 어린 4살아이를 영어학원에 등록하고 한국말과 함께 영어를 배우게 하는..

 

내가 다니는 학원 영어선생님들한테 물어보면 두 언어를 함께 배우면 속도는 약간 늦어질수 있지만 두 언어를 습득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한다. 하긴 싱가폴을 봐도 어려서부터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며 살아간다. 성인이 되서는 훌륭하게 2개국어를 한다.

 

내가 내린 결론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생각이다. 그에 대한 결정을 하는것은 어렵지 않지만 '어떻게'에 대한 부분은 사실 쉽지 않은 부분이다. 그 학원 영어선생님의 경우엔 부모가 영어를 쓰고, 살아가는 환경은 한국이기 때문에 2개국어 습득이 가능하지만.. 다른 이들에게 이게 가능한가..? 고민해 봐야 할 문제다. 이렇게 어릴적부터 2개국어 습득의 노력이 애들에게 더한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을지.

 

우리의 아이들 이야기는 뒤로하고 성인이 된 사람에게 영어회화는 언제 시작해야 할까? 당연히 바로 지금이다. 이유는 본인이 가지고 있을것이다. 취업을 위해, 회사에서 필요해서, 미래를 위해, 여행을 가서 사용하기 위해 등등.. 하지만 분명한건 애들처럼 그언어에 대한 이해와 소화는 쉽지 않다. 또한 중도에 하차할 영어회화라면.. 개인적으로는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영어회화를 잘하기 위한 노력을 지금 하고 있다면..이제 남은 것 꾸준함과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기 감시이다.

 

2010년 3월 25일 목요일

영어회화-영어회화의 마스터가 가능한가?

한국적 마인드와 한국어가 머리속에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한국 성인에게..영어회화에 있어 마스터라는게 가능할까? 우선 이 질문에서 과연 마스터라는 단어에 대해 먼저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다. 과연 어떤 일에 있어서 마스터라는게 있을까? 인간이 정해 놓은 일정 기준을 넘어섰을때 우리는 마스터라는 표현을 쓰지만.. 진정으로 마스터의 단계는 어떤 단계를 말하는지 명확치 않다.

 

너무나도 인기있는 축구선수가 축구를 잘한다고 해서 그가 축구를 마스터했다고 할수 있을까? 축구를 잘못하는 사람이거나 일반사람들이 느끼기에 그 축구선수는 상대적으로 마스터에 도달했다고 말할수 있지만 본인은 정작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그렇게 느껴서도 안될것이다. 자만에 빠져 더욱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영어회화에 있어 마스터는 어떤 단계일까? 네이티브가 아닌 우리에게 있어 대략 마스터라함은, 네이티브와 대화에 있어 어려움이 없으며,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표현을 할수 있는 그런단계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다. 우리가 만나는 네이티브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또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영어학원에서 만날수 있는 영어선생님들은 사실 어느정도 우리의 영어(콩글리쉬 혹은 broken english)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사이에서야 일상적으로 하는 대화처럼 하겠지만 학생들과의 수업이나 대화에 있어서는 되도록 교과서적인 표현과 느린말투를 사용할 것이다.


학원에서는 선생님과 어느정도 이야기가 되는것 같았는데, 실제로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거나 업무상으로 네이티브들을 만나면 여지없이 현실적인 갭을 느끼게 된다. 그들의 말이 너무 빠르거나 내게 익숙하지 않은 표현을 해서 내가 이해를 못하거나, 또는 반대로 내가 하는 이야기를 그들이 이해를 못할수도 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접할 수 있는 외국인은 바로 학원에서 만나는 선생님인데, 그들과 영어수업을 매일해도 실제 영어와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속도, 표현 여러가지 측면에서). 그만큼 영어회화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어회화의 마스터는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내 생각엔 가능하다. 영어회화를 위한 올바른 접근방법과 중간에 쉬지 않는 지속성, 그리고 적절한 주변환경(학원, 외국인친구 등)이 조합이 된다면.. 10년정도 하면 될것 같다.

 

10년이라.. 10년 계획을 세우고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이렇게 빠른 세상의 변화속에 1년후가 예상하기 힘들다.

 

10년동안 꾸준히 뭔가를 한다면 어떤 것에 있어서도 상당 수준에 이를것 같다. 테니스를 배운다면, 골프를 배운다면, 마라톤을 한다면, 그림을 배운다면, 요리를 배운다면... 무엇인들..

 

영어회화(물론 다른 언어도 그렇겠지만)는 그중에서 가장 힘든게 아닌가 생각된다. 10년도 꾸준함이 동반되어야 영어회화에서 일정수준에 도달할수 있을것이다. 이것을 마스터라고 한다면 할수도 있겠다. 영어권 국가에서 살지 않는 이상, 절대적인 영어회화의 마스터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정도에서의 마스터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변에서도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간혹 들었다. 외국 경험도 없는데 순수하게 국내에서만 공부해 영어회화에 있어 상당 수준에 이르렀다는. 그런데 대부분 영어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었던 거 같다(많이 찾아보진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10년 보다는 덜 걸렸을수도 있다. 5년? 7년? 아마 최소한 5년정도 이상은 공부했으리라 생각된다.

 

간혹 내가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프리토킹을 하다보면 그런 사람들을 만난다. 2년정도 열심히 공부해서 영어회화를 마스터하려고 한다는..그냥 그들의 도전과 투지에 박수를 보낸다. 안타깝게도 그들중 40~50%는 여러가지 일로 인해 중도에 영어회화를 관둘것이고, 나머지 50%중 대부분은 '이학원은 나랑 안맞네' 하면서 다른곳으로 옮겨 또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돌파구(영어회화에 있어서의)을 찾고 있을테고, 아마 10% 도 안되는 사람들이 영어회화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해나갈 것이다. 하지만 그들 조차도 분명히 이런생각을 할 것이다. '벌써 2년을 보냈는데.. 정말 쉽지 않네. 앞으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지? 잘하고 있는 건가?'

 

이글을 쓰는 내가 비슷한 처지에 있는거 같다. 한 학원에 1년을 넘게 있으며 나름 꾸준히 학습해 왔고, 오래전에 1년간 어학연수의 경험이 있었고, 주변에(회사)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있어 가끔씩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현재 하고 있는 학습 방법에 대한 질문에 항상 답을 찾으려 하고 있다.

 

영어회화 마스터.. 가능하다. 단, 생각보다는 상당히 멀고 긴 여정이다. 우리가 한국에 살고 있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