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Free Talking 에 참여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장 많이 거론되는 주제중 하나는, 당연히 영어공부 혹은 영어회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왜 영어공부를 하려는지, 어떻게 영어회화를 학습하고 있는지, 목표는 무엇인지 등등. "왜 영어공부(영어회화)를 하려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회화를 아주 잘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러면서 Perfect English 라는 표현을 종종 들어볼 수 있다.
나도 1년간의 경험이 있긴 하지만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들은 대부분 잘 아는것 같다. 6개월간 혹은 1년간의 영어 연수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아마 그 이상 현지에서 체류한 유학생이나 학생들은 좀더 알것이다. Perfect English 를 구사하는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Perfect English 라는게 무엇일까?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할것 같다. 업무상 혹은 우연히 외국인을 만나 이야기할때 그사람의 말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그리고 영화나 미국드라마를 볼때 자막없이 볼수 있고.
개인적으로 유학생 친구들과 미국현지에서 만난사람들, 기타 여러자료를 통해서 짐작해 보건데, 약 5년정도의 외국생활을 열심히 하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나 TV드라마 등은 대부분 이해할수 있는 거 같다. 물론 여기에도 많은 예외가 있을 것이다. 그보다 짧은 기간 체류를 했음에도 영어회화를 더 멋지게 구사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보다 오랜 체류기간에도 불구하고, 형편없는 영어를 구사할 수도 있을것이다.
어쨓든 5년 정도의 기간을 열심히 영어 공부하며 외국에서 보냈을 때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원하는 영어의 업그레이드된 단계가 되지 않을 까 생각된다. 물론 이것도 Perfect English라고 말하기엔 부족하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정도의 단계에 올랐다고는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럼 한국에서만 공부한다고 했을때는 어떨까?
나같이 영어공부 외에 본업이 있거나 다른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최소한 1.5배의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건 아마 매일 매일 영어 회화를 연습하고 공부한다고 가정했을 때이고, 하루걸러 하루 영어회화 연습을 하거나 그 이하로 한다면 그기간은 10년에서 15년?20년? 기약이 없을것이다. 학습의 속도와 잊어버리는 속도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가지 과목 혹은 학습에 5년이상의 계획을 세워 꾸준히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상당수의 사람들이 영어회화를 중도에 포기하는 것도 그들의 계획이 막연하거나 너무 짧게 잡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영어회화를 잘하려면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목표를 세워야 중간과정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수시로 느끼게 되고, 더 열심히 정진할 것이며, 일정이 시간이 지나서 자신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가 아는 것처럼 목표는 단기목표와 장기폭표로 나누어져야 하는데, 우리는 그동안 꽤나 여러번 목표를 세우고 못지키는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이것은 일어날수 있는 변수에 대한 인식 부족과 꾸준히 밀고 나가지 못하는 의지부족으로 빚어진 결과일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잘 지키기 위해서 다음 항목들을 생각해보자
1. 내 현재와 앞으로 있을 미래를 예상한다. (대략 예상을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다른 환경으로의 변화에도 영어회화 학습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을수 있다)
2. 장기적으로 어느정도의 기간동안 영어회화에 집중할지 예상한다. 영어회화에 있어 어느정도 수준이 되려면 최소한 3년은 되어야 할것이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거라면 3년은 정말 최소한이 아닐까 생각된다)
3. 매일 매일 영어학습(영어회화)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한다. 주말에는 좀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매일 2시간의 스스로의 영어공부와 2시간의 영어에 노출(학원,커뮤니티등), 4시간정도는 영어에 노출이 되어야 1년마다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4. 가능한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 예를 들면, 1년후 나는 간단한 문장으로 감정, 일상사에 대한 표현을 자유롭게 한다. 미국드라마의 약 40%를 이해한다. 2년후 일상생활 표현에 있어서는 좀더 억양에 익숙해지며, 간단한 뉴스에 대해서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며 설명한다. 3년후...블라블라..
이와같이 단기계획과 장기계획을 세워야 힘들때나 지칠때마다 자극제가 될수 있고, 수시로 스스로 채찍질을 하며 기나긴 마라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6개월정도 혹은 1년정도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그만둘 생각이라면, 그 시간에 다른걸 하는게 더 유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취업을 위한 점수취득용이라면 그만한 시간에도 가능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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